지난해 스토브리그에서 2011년 프로야구 FA 최고액인 261억5000만 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로 523억 5000만원의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열리며 15명의 선수 계약이 성사됐다. 프로야구 사상 최대의 돈잔치에서 잭팟을 터트린 FA선수들은 새 둥지에서 팬들이 만족할 성적을 기록하고 있을까/
카스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일부터 일주일간 1264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NC 이종욱(337명, 27%)과 삼성 장원삼(293명, 23%)이 FA 모범생으로 선정됐다.
NC로 이적한 이종욱은 4홈런(홈런 50포인트), 36득점(득점 5포인트), 42타점(타점 10포인트)을 기록하며 카스포인트 1313점으로 FA 이적생 중 가장 높은 카스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종욱은 NC 외야 라인 구성을 위해 우익수로 수비포지션을 이동했고 10희생타(희생타 5포인트), 7결승타(결승타 20포인트)로 팀을 위한 배팅을 통해 지난 시즌 7위팀 NC를 단독 2위로 이끌고 있다.

5년간 60억원의 계약로 친정팀에 머물게 된 삼성 장원삼은 8선발승(125포인트)으로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인 통산 96승을 기록중인 장원삼은 올 시즌 100승에 도전하며 모범 FA선수로서의 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어 KIA 타이거즈 유니폼으로 바꿔 입은 이대형이 3위(252명, 20%)로 뽑혔다. 이대형은 빠른 발을 활용해 팀 내 가장 많은 12도루(도루 10포인트)를 성공해 김주찬, 신종길과 함께 테이블세터진을 구성하고 있다.
이종욱의 이어 FA 선수 중 가장 높은 카스포인트를 기록중인 한화 정근우가 218명(17%)의 선택을 받으며 4위에 올랐다. 정근우는 47득점 15도루 3루타(3루타 30포인트) 5개를 기록하며 한화에게 성공적인 FA효과를 안기고 있다.
프로야구 전략 시뮬레이션 '카스포인트 라인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는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을 통해 2014 프로야구의핫이슈를 바탕으로 매주 새로운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엠비씨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젊음의 No.1맥주 CASS와 함께 후원하는 카스포인트는 프로야구 타자와 투수의 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합 포인트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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