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가나 국가대표팀 주장이 월드컵 첫 경기 미국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나와 미국은 오는 17일 오전 7시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1차전 경기를 펼친다. 가나와 미국은 2006년 독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3대회 연속 만난다. 특히 가나는 앞서 두 경기 모두 승리한 상황.
독일 월드컵에서는 가나가 미국에 승리, 미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가나가 또 한 번 승리했다.

16일(한국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가나 주장 아사모아 기안은 설욕하려는 미국에 대해 경계하면서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기안은 “경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세 번이나 우리에게 지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에게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어렵지만 우린 경기에 나갈 준비가 돼있고 내일은 우리의 날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사람들이 우리가 더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데 그것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때론 그런 부담이 좋게 작용하기도 한다. 우리는 우리를 믿고 우리의 능력에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안은 “가나가 더욱 재능이 있는 팀이다”며 “우리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나는 조별리그에서 우리가 가장 젊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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