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조] 온두라스 감독, "프랑스 우리보다 한 수 위였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16 11: 22

루이스 수아레스 온두라스 감독이 프랑스전 패배를 인정했다.
온두라스는 16일 새벽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자책골을 포함해 3실점하며 0-3 완패를 당했다.
경기 초반은 온두라스의 공격이 거셌다. 하지만 서서히 프랑스가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마티유 발부에나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프랑스는 골대만 두 번 맞히는 등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전반 막판 팔라시오스(스토크 시티)의 퇴장으로 인해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주고 말았다.

수아레스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최전선을 넘지 못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스타일이 있지만, 경기의 룰은 지키고 있다. 예선에서는 한 명도 퇴장당한 선수가 없다. 변명은 하지 않겠다"며 퇴장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나 "프랑스가 우리보다 위였다. 수적 열세 속에서 쫓아가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 후반전 10명으로 싸워야했던 것이 경기 양상을 바꿔놨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1차전 패배로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온두라스는 21일 에콰도르, 26일 스위스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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