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주권 6⅓이닝 1실점' 청주고, 군산상고 격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16 11: 26

청주고가 3회 6득점하며 군산상고를 완파했다.
청주고는 15일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군산상고와의 경기에서 3회초 6득점을 집중시키며 7-2로 승리했다. 우선지명에서 kt의 부름을 받은 우완투수 주권은 긴 이닝을 책임지며 승리투수가 됐다. 
청주고는 3회초에 선취점 포함 6점이나 뽑으며 앞서 나갔다. 1사에 조대현의 우전안타와 박세웅의 볼넷, 이용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청주고는 2사에 천지호의 볼넷과 백종수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 이양우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4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찬스에서 청주고는 박재경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문도현과 조대현이 연달아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득점을 해 6-0으로 달아났다. 곧바로 3회말 1점을 내준 뒤 8회에도 1점씩을 주고받은 청주고는 큰 이변 없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청주고에서는 선발 주권이 6⅓이닝 동안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되며 자신을 선택한 kt를 흐뭇하게 했다. 반면 군산상고 투수들은 볼넷 5개와 몸에 맞는 볼 5개로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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