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사페트 수시치 감독이 비록 아르헨티나에 패했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16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1차전 경기 아르헨티나-보스니아 전이 열렸다.
이날 보스니아는 전반 3분경 세아드 코라시냑 자책골로 1골을 내줬다. 보스니아가 충분히 위축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최고의 조직력으로 완벽한 공격과 수비를 보였다. 1-2로 패했지만 사상 첫 월드컵 첫 경기에서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수시치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 우승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와 최대한 싸우는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가 훌륭하게 경기했다고 생각한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우리는 전반전과 후반전에서 잘 뛰었다. 경기가 끝날 때쯤 체력이 좀 떨어진 것처럼 보였던 건 그저 심리적인 압박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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