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1차 예비 엔트리가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16일 오전11시 KBO 회의실에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기술위원회를 열고 60명의 예비 엔트리 명단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이름으로는 최근 최고의 주가를 높이고 있는 나지완과 나성범 그리고 다시 예비 엔트리 최고참으로 이름을 올린 이승엽이다.
투수는 윤성환 배영수 안지만 장원삼 차우찬 임창용(이상 삼성, 윤명준 이용찬(이상 두산) 류제국 이동현 유원상 봉중근 우규민(이상 LG) 손승락 한현희(이상 넥센) 송승준 장원준 김승회 김성배(이상 롯데) 김광현 채병룡 박희수(이상 SK) 김진성 이재학(이상 NC) 양현종 심동섭(이상 KIA) 이태양 윤규진(이상 한화) 등 28명이다.

이어 가장 치열한 경합지인 내야수로는 박병호(넥센) 박종윤(롯데) 김태균(한화) 오재원(두산) 서건창(넥센) 박민우(NC), 정근우(한화) 안치홍(KIA) 박석민(삼성)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모창민(NC) 송광민(한화) 김상수(삼성) 김재호(두산) 강정호(넥센) 문규현(롯데) 등 17명이 뽑혔다.
포수로는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이재원(SK) 김태군(NC) 등 4명이며 지명타자로는 이승엽(삼성) 홍성흔(두산) 나지완(KIA) 3명이 선정됐다. 외야수는 최형우(삼성) 김현수 민병헌(이상 두산) 이진영(LG) 유한준(넥센) 손아섭(롯데) 김강민(SK) 나성범(NC) 등 8명이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10명으로 최다이며 롯데가 9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어 두산 8명, 넥센 7명, NC·LG가 6명, SK·한화가 5명, KIA가 4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는 내달 중순 2차 예비 엔트리 발표에 이어 최종 24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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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나성범-이승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