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스페인, 'GK 비상'... 데 헤아 부상 악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16 14: 17

무적함대의 수문장들에게 브라질 악몽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다비드 데 헤아(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인공이다.
복수의 외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데 헤아가 근육 염좌로 인한 다리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최소 열흘 정도는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외신들은 B조에 속해있는 스페인의 조별리그 경기 일정상 16강 진출 전까지는 데 헤아의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페인은 부동의 제1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3,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조별리그 1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5골을 실점하는 부진에 빠지면서 데 헤아 기용설이 돌았다. 카시야스를 쉬게 해주면서 마음의 부담을 덜게 하고 데 최근 A매치에 데뷔한 데 헤아의 실험도 곁들일 수 있는 선택지였다. 그러나 데 헤아가 부상을 당해 이마저도 녹록치 않게 됐다.

데 헤아는 2011-20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후, 지난 시즌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하며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데 헤아의 부상으로 스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선택지는 카시야스와 호세 레이나(32, 나폴리)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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