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차인표는 16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사회자의 브라질 월드컵 응원 부탁에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면서 “러시아든 벨기에든 격파해서 국민 여러분께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응원을 했다.
차인표는 또 “요즘 힘든 시기인데 연기자로서 임무가 이럴 때일수록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차인표는 “원래 군복을 입으려고 했는데 코디네이터가 ‘아저씨가 양복 태가 가장 좋은데 왜 군복을 입으려고 하냐’라고 말해서 양복을 입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40부작 드라마다. 황정음, 차인표, 류수영, 정경호, 심혜진, 정웅인이 출연하며 ‘엔젤아이즈’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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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