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헬리콥터를 타고 병원에서 무릎 검진을 받아 출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한국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최근 무릎 부상을 당했던 슈바인슈타이거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병원에 다녀왔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에서 약 60km 떨어진 에우나폴리스의 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베이스캠프의 인근 도로가 제대로 포장돼 있지 않아 헬리콥터를 이용한 것.

슈바인슈타이거는 검진 후 사우바도르에서 열리는 포르투칼과의 월드컵 첫 경기 훈련에 합류했다.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이는 형식적인 검사였다. 부상 상태를 확인하고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절차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미 케디라, 필립 람, 마누엘 노이어 모두 뮌헨에서 검사를 받았다. 바스티안은 검사를 받지 않아 여기서 한 것”이라며 “그의 무릎 부상은 완전히 해결됐다. 이는 단순히 피파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추가 검사였다”고 설명했다.
뢰브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100% 준비됐다고 자신했지만 슈바인슈타이거가 오는 17일 포르투갈과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들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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