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연기 부족한 부분 보일까봐 주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16 15: 31

‘끝없는 사랑’ 황정음이 이 드라마를 선택하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황정음은 16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이 좋은데 너무 어려울 것 같았다”면서 “연기를 하면서 피눈물이 날 것 같았다. 내 부족한 부분이 너무 보일 것 같았다”고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니저가 계속 하라고 했는데 보면 볼수록 왜 하라고 하는지 알게 됐다. 결국엔 어려워서 도전하게 됐다. 하게 되면 내 연기 인생에 피가 되고 살이 될 것 같다. 지금까지 한 캐릭터 중에 서인애라는 캐릭터는 없었다. 그 점이 매력 있었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왜곡된 시대의 희생양으로 참담한 현실을 살아가지만 절망하지 않고 불사조처럼 살아가는 서인애 역을 맡았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40부작 드라마다. 황정음, 차인표, 류수영, 정경호, 심혜진, 정웅인이 출연하며 ‘엔젤아이즈’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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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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