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차인표 “軍독재 미화 아냐..실존인물 추측 재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16 15: 35

‘끝없는 사랑’ 차인표가 신군부 시절의 이야기를 다루는 까닭에 독재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선을 긋는 한편, 실존 인물이 섞여 있는 드라마라 추측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차인표는 16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드라마가 군부 독재 미화 걱정되는 시선 있었다”면서 “나도 시놉시스 보고 의구심이 있었다. 걱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 드라마는 군부 독재 시절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아니다. 30년 전 신군부의 민낯을 보여주는 역할이다”라고 강조한 후 “내가 맡은 장군 역할이 누구냐고 물어보는데 당시 실존 인물 여러명이 섞여 있다. 드라마를 보면서 추측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차인표는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천태웅 역을 맡았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40부작 드라마다. 황정음, 차인표, 류수영, 정경호, 심혜진, 정웅인이 출연하며 ‘엔젤아이즈’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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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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