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제목에 사랑이 들어가는 작품에 출연하면 인기 대박을 터뜨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차인표는 16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러브라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아쉬워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 상대배우가 남자들만 우글우글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차인표는 “‘완전한 사랑’을 10년 전에 했다. 김희애 씨와 부부였다. 결말이 부부가 다 죽었다. 10년 후에 ‘끝없는 사랑’ 결말 기대된다. 20년 전에는 ‘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서 아내를 만났다. 사랑이 들어가면 다 대박 났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40부작 드라마다. 황정음, 차인표, 류수영, 정경호, 심혜진, 정웅인이 출연하며 ‘엔젤아이즈’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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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