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보스니아] 이비세비치 “월드컵 첫 골, 잊을 수 없을 것”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6.16 16: 01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팀의 베다드 이비세비치(30, VfB 슈투트가르트)가 사상 첫 월드컵 출전에서 첫 골을 넣은 것에 대해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이라고 기쁜 심경을 전했다.
보스니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F조 첫 경기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39분 만회골을 득점했다.
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메시가 문전으로 올려준 크로스가 걷어내려던 세야드 콜라시나츠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굴러들어가며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어 후반 20분 리오넬 메시의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져 2-0으로 경기가 마무리 되는 듯 했다.

그러나 보스니아는 후반 39분 이비셰비치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결과적으로 경기에서 패했지만 의미 있는 한 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이베셰비치는 “정말 최고였다”고 흥분하며 “기분이 최고였다. 내 인생에서 특별한 순간이었고 절대 잊을 수 없을 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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