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첫경기 백배 즐기기, '파워풀' 거리응원 VS '소규모' 실내응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6.16 16: 58

한국과 러시아의 2014 FIFA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전 7시에 열리는 한국과 러시아의 첫 경기를 앞두고 가수 싸이가 같은 날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사거리 영동대로 앞에서 거리 응원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 공개방송 진행을 확정,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팀도 거리응원을 펼칠 계획.
싸이는 경기가 열리는 오는 18일 새벽, 거리응원을 펼친다. 최근 신곡 '행 오버'를 발표한 만큼, 국내에서 선보이는 최초의 '행 오버' 무대가 꾸며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공개방송으로 거리응원에 힘을 보탠다. 오는 18일 러시아전 뿐만 아니라 23일 알제리전, 27일 벨기에전에도 공개방송을 진행할 예정인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삼성동 코엑스 사거리 영동대로에서 장기하와 얼굴들, 이정, 박현빈, 지연, 선미 등 톱스타들의 무대를 선보이며 모두가 축제처럼 즐기는 월드컵 거리응원전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무한도전' 팀은 광화문을 찾는다.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등 선발대는 브라질로 출국한 가운데 남은 멤버들을 비롯, 응원단 게스트인 손예진, 정일우, B1A4 바로는 서울 모처에서 러시아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팀도 광화문에서 거리응원에 나선다. '우리동네 예체능' MC인 강호동을 비롯해 축구편에 합류한 이기광, 윤두준, 민호, 이덕화 등 멤버들도 시민들과 함께 대표팀 응원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실내에서 팬들과 함께 월드컵을 즐기는 스타들도 있다. 전현무는 자신이 DJ를 맡은 '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에서 청취자 30여 명을 초청해 함께 응원전을 펼치며 함께 러시아전을 관전할 계획이다. 또한 가수 나비, 불독맨션의 이한철 등도 게스트로 초대해 응원의 재미를 더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타들이 함께하는 응원전 외에도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지인들과 함께 월드컵 경기를 즐길 기회도 마련돼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시네마, CGV 등 주요 대형 영화관들은 '월드컵 상영관 생중계' 이벤트를 진행하며 월드컵 응원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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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오른쪽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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