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무리할 필요없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개최된 브라질 월드컵 D조 예선 첫 경기 이탈리아전에서 발로텔리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제라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포르팅 라이프에 게재된 인터뷰서 "이탈리아와 경기를 바탕으로 굉장히 좋아졌다. 패배에도 수확이 있었다"면서 "우루과이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 따라서 집중력을 가지고 우루과이전에 임할 것이다. 이번에는 기필코 승리하면 된다"이라고 다짐했다.

또 그는 "우루과이가 패배를 당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다음 경기는 꼭 승리해야 한다"고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제라드는 리버풀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루이스 수아레스에 대해 염려했다. 부상중인 그가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제라드는 "그는 이미 월드컵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부상이 있는 상황서 무리하게 출전해 어려움을 겪는 것 보다는 완벽한 상태로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수아레스는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그의 성격이기 때문이다"라면서 "그러나 월드컵 출전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무리할 필요는 없다. 분명 최고의 선수로 더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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