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로' 유민규 "188cm 큰 키, 배우로서 대만족"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6.16 16: 09

신예 유민규가 '우월한' 장신(長身) 때문에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유민규는 오는 20일 종영하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강기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강기준은 강대풍(정한용 분)과 이태리(견미리 분)의 막내 아들로 카페를 운영하는 꽃미남이다. 집안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접근한 오윤나(곽지민 분)와 애틋한 사랑에 빠져 관심을 모았다.
유민규는 모델 출신의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20대 초반 각종 런웨이에서 맹활약한 188cm 장신의 소유자. 때문에 연기 상대들과의 신장 차이 때문에 알게 모르게 고충을 겪고 있다는 설명.

유민규는 16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그래도 큰 키를 가진 것이 배우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가끔 역할이나 캐스팅에 제약이 따를 때도 있긴 하지만 큰 키 덕분에 모델 생활도 했고 비주얼적으로도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스스로의 신체 조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빛나는 로맨스'를 찍으면서도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었다"며 "엄마 역할로 나오신 견미리 선생님이 저의 키 때문에 집안에서도 하이힐을 신는 여자가 되어야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민규는 "요즘엔 모델 출신이거나 장신을 가진 분들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연기를 하는 데 있어서 앞으로도 장애가 될 것 같진 않다"고 솔직한 속내를 말했다.
유민규는 '빛나는 로맨스' 촬영을 마쳤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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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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