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경기장에서 슈트를 입고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 "나는 준비가 됐다는 메시지다"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16일 한 의류 브랜드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경기장에서 슈트를 입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경기장에 나서는 감독들이 슈트를 많이 입는다. 나 역시 잘 갖춰진 단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모습은 선수들에게 '나는 준비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또 전국적으로 응원을 펼칠 국민들에게 "우리 나름대로 좋은 준비를 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대한민국의 책임감을 보여주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의 준비를 잘 하겠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어린 선수지만 많은 격려와 성원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은 오는 18일(한국 시간) 오전 7시 러시아와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goodhmh@osen.co.kr
이목 커뮤니케이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