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응원가, 주인은 따로? 신해철 저작권 '논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6.16 20: 18

붉은악마 응원가의 주인공 신해철이었다.
16일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해철은 지난 2002년 붉은악마의 요청으로 '한일 월드컵 응원가 공식 앨범'에 참여하면서 스포츠 경기장에서 응원 구호로 쓰인 '대~한민국 짝짝짝짝짝'을 이용해 만든 '인투 디 아레나'(Into the Arena)란 곡을 수록했다.
'인투 디 아레나'는 전통악기와 함께 '대한민국' 등 응원 구호 등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이 응원구호는 신해철 저적권에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 노래가 월드컵 시즌마다 방송사, 응원전 등에서 널리 쓰이는데 신해철이 작곡한 음원으로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저작권 등록이 돼 있다"며 "하지만 상업적인 목적으로 만든 곡이 아니어서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는 신해철이 저작권을 오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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