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보스니아] 퍼디난드, “메시, 중요한 순간에 활기를 띠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16 21: 22

[OSEN=선수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6)가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의 활약을 칭찬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마라카냥에서 벌어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와의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메시는1-0으로 앞선 후반 20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팀 첫 승을 이끌었다.
퍼디난드는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인 'BBC' 방송을 통해 “모두가 메시의 활약을 기다렸고, 후반전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퍼디난드는 “메시가 골을 넣으며 활기를 찾았다. 다시 좋은 위치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또한 퍼디난드는 “메시가 지쳐보였을 때 보스니아는 편하게 플레이했으나 메시가 갑자기 제 실력을 찾았다. (승리에 있어서)메시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며 메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서 1-0으로 앞섰지만, 고전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3-5-2에서 4-3-3으로 전술 변화를 가져온 이후 공격이 활기를 찾았고, 메시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중요한 순간에서 메시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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