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반 페르시, “이제 시작이다. 호주전에 집중할 것”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16 23: 02

[OSEN=선수민 인턴기자] 네덜란드 공격수 반 페르시(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고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네덜란드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프론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1차전 스페인과 경기서 5-1의 대승을 거뒀다. 반 페르시는 이날 경기서 2골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 페르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도 침착한 모습이었다. 반 페르시는 16일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별리그는 이제 시작했다. 첫 경기를 인상적으로 끝냈지만,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 페르시는 “나에게 5번째 메이저 대회고,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네덜란드에서서는 모두 기뻐하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다음 경기에 대한 경계심도 늦추지 않았다. 반 페르시는 “우리는 이제 호주전에 집중해야 한다. 스페인과의 경기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 호주는 어려운 스타일의 플레이를 한다. 호주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19일 새벽 1시 브라질 프로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경기에서 호주를 상대로 2승째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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