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26, 아스날)은 과연 독일대표팀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일까.
독일은 17일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버틴 포르투갈과 G조 첫 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빌트’ 등 독일 언론은 외질을 예상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 와중에 2011년까지 샬케를 지휘했던 랄프 랑크닉이 외질을 비판해서 화제다. 그는 16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사실 외질은 지난 수년간 전술적으로 어울리지 않았다. 그가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선수인 것은 누구나 안다. 다만 경기 중 공을 가질 때 그는 여전히 심각한 약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랑크닉은 외질을 영입해 재미를 본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도 비판했다. 그는 “만약 외질이 지난 2년 동안 도르트문트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다면 전술적으로 좀 더 발전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외질의 활약여부는 독일대표팀의 선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외질이 포르투갈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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