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최다니엘이 강지환이 운영하고 있는 현성유통의 주식을 거의 다 사들였다. 주식을 다 뺐긴 강지환은 이대로 무너질까.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에서는 강동석(최다니엘 분)이 김지혁(강지환 분)을 무너트리기 위해 현성유통의 주식을 사들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석은 “원래 우리 회사였다. 우리 것을 다시 되찾아 오는 거다. 그것만으로도 명분 충분하다”며 현성유통의 주식을 사드릴 것을 명했다. 하지만 현성유통의 주식을 다 사드리기에는 자금이 부족한 상황. 이에 동석은 “에너지 주식을 처분해서라도 자금 확보할거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무조건 확보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성유통의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지혁에 대한 신뢰 강한 집단으로 직원들은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동석은 “돈과 신뢰의 싸움 사람들이 어떤걸 택할까? 신뢰를 녹이는 건 액수의 크기다. 현재 주가의 몇 배를 들여서라도 다 사들여라”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에 가만히 있을 지혁이 아니다. 동석의 움직임을 포착한 지혁은 오히려 “그러면 무조건 3배 이상으로 팔라고 해라. 대신 조건을 하나 붙여라”라고 말했다. 아직 조건이 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성유통의 주식을 다 빼앗은 동석이 지혁을 누를 수 있을지, 아니면 지혁이 동석의 뒤통수를 치고 복수에 성공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았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었지만, 그로 인해 다치고 부서지며 자신과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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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