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이범수와 김재중, 그리고 임시완의 두 번째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 13회에서는 장동수(이범수 분)와 허영달(김재중 분)이 점점 윤양하(임시완 분)와 윤회장(김병기 분)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동수와 영달은 힘을 합쳐 대정그룹 주가를 흔들었다. 대정그룹 카지노에서 수십, 수백억을 잃은 투자자들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토록 부추겨 주가가 급락한 것. 이로 인해 건설 사업 투자를 위해 미 카지노 그룹에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던 대정그룹은 위기에 처했다.

사실을 안 윤회장은 양하를 압박했다. 그는 수습하지 못하면 모든 권한을 빼앗겠다고 말했고, 압박을 느낀 양하는 사채 사업을 하는 안창봉을 찾아갔다. 하지만 안창봉은 이미 감옥에서 인연을 맺은 영달과 계획을 세우고 있던 중이었다.
또 동수는 윤회장에게 필요한 이 회장을 협박하며 그가 윤회장을 돕지 못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윤회장은 큰 타격을 입었지만 양하가 안창봉의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한 숨 돌리게 됐다.
동수와 영달이 힘을 합쳐 양하 부자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 그들이 윤회장 일가에 최후의 일격을 가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이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다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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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