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포르투갈] ‘외질-호날두 출격’ 선발 라인업 발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6.16 23: 50

조별리그 G조 최고의 빅매치로 손꼽히는 독일과 포르투갈의 경기를 앞두고 양팀이 나란히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독일과 포르투갈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부터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릴 조별리그 G조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유로2012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마주쳤던 이후(독일 1-0 승리) 약 2년 만의 재대결이다. 포르투갈의 선발 라인업은 당시와 크게 차이가 없는 반면 독일은 몇몇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다.
포르투갈은 파트리시우 골키퍼를 비롯, 포백은 예상대로 왼쪽부터 코엔트랑, 알베스, 페페, 페레이라가 이뤘다. 허리는 벨로수가 홀딩 미드필더로 다소 처지고 그 앞선에 무티뉴와 메이렐레스가 위치했다. 양쪽 날개는 예상대로 호날두와 나니가 출전하고 전방에는 알메이다가 위치한다. 당시와 비교하면 포스티가 대신 알메이다가 들어갔다.

부상 여파에 고민한 독일은 변화를 줬다. 다소 수비적인 라인업이다. 노이어 골키퍼를 중심으로 포백은 왼쪽부터 회베데스, 메르테사커, 후멜스, 그리고 보아텡이 선다. 주 포지션이 센터백인 선수들을 모두 포백에 넣은 것이 눈에 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람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케디라의 옆에 설 선수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슈바인슈타이거 대신 크로스가 낙점됐다.
관심을 모았던 세 명의 공격진에는 뮐러, 괴체, 외질이 선다. 경기 전 언론으로부터 라인업 제외 가능성이 내비쳐졌던 외질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괴체가 이른바 '가짜 9번'으로 전방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대기록을 노리는 클로제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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