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포르투갈] ‘괴체 얻고, 뮐러 넣고’ 독일, ‘뮌헨 커넥션’ 빛났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17 02: 54

바이에른 뮌헨의 대표선수들이 독일대표팀에서도 빛났다.
독일은 17일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벌어진 G조 첫 경기 포르투갈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4-0 완승을 거뒀다. 독일은 전반 11분 터진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2분 마츠 후멜스의 추가골, 전반 추가시간 뮐러의 세 번째 골까지 터졌다. 뮐러는 후반 33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독일에는 괴체, 뮐러 등 무려 7명의 뮌헨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그 중 부상을 당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제외한 6명이 모두 포르투갈전 주전으로 나왔다. 그만큼 독일대표팀에서 뮌헨이 발휘하는 영향력은 대단했다.

이날 터진 네 골 모두 뮌헨선수들의 합작품이었다. 전반 12분 괴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뮐러가 선제골로 연결했다. 두 번째 터진 후멜스의 골도 토니 크로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어시스트를 한 것이었다. 뮐러는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33분 두 골을 더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막강한 조직력으로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역대 최소 경기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뮌헨의 힘은 고스란히 독일대표팀에도 이어지고 있다. 끈끈하게 뭉친 ‘뮌헨 커넥션’이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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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마리오 괴체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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