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나이지리아가 전반전을 소득 없이 비겼다.
이란은 17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 아레나 다 바이샤다에서 벌어진 나이지리아와의 F조 예선 첫 경기에서 전반전 0-0으로 비겼다.
‘이란의 박지성’ 네쿠남(34, 알 쿠웨이트)은 선발로 나서 중원을 이끌었다. 원톱은 한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골을 넣었던 구차네자드가 맡았다. 나이지리아는 엠마누엘 에메니케를 비롯해 첼시에서 뛰는 존 오비 미켈 등이 포진했다.

나이지리아는 경기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다. 공을 대부분 점유한 나이지리아는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이란은 공격수까지 전원이 수비에 가담한 뒤 역습을 노렸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했다. 이어 전반 36분 구차네자드는 코너킥 기회에서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은 전반전 득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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