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에 이어 감독으로서도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있는 마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 간판스타 중 하나인 에당 아자르(23, 첼시)에 대해 극찬을 늘어놨다.
벨기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H조 첫 경기를 벌인다. 황금세대들로 부흥을 이루고 있는 벨기에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다크호스 이상의 성적을 꿈꾸고 있다. 그 중심에는 공격을 이끄는 엔진 중 하나인 아자르가 있다.
릴 시절 프랑스 무대를 평정한 아자르는 첼시 이적 이후에도 재기 넘치는 활약상을 이어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공격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아자르도 자신의 첫 월드컵 출전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않고 있다.

빌모츠 감독도 아자르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빌모츠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자르는 세계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이라면서 “그는 23살이고 이번이 첫 월드컵이다. 모든 활약은 그에게 달렸지만 그는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라며 맹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빌모츠 감독은 아자르에게 쏠리는 과도한 시선은 경계했다. 빌모츠 감독은 “이번 토너먼트는 아자르를 위한 것이 아니다. 팀을 위한 것”이라고 선을 그은 뒤 “그가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 희생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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