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의 서은광이 Mnet 예능프로그램 '100초전'에 출전해 큰 감동을 선사한다.
서은광은 최근 진행된 '100초전' 녹화에서 임창정의 곡 '소주 한 잔'을 열창하며 숨겨둔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서은광이 부른 '소주 한 잔'은 고음의 후렴 부분이 인상적인 임창정의 대표곡. 무대에 오르기 전 서은광은 "연습생 때부터 이 곡으로 노래 연습을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며 자신의 롤 모델로 임창정을 꼽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명곡에 빠져 노래를 감상하던 관객들은 평소 '예능돌'의 이미지가 강했던 서은광의 등장에 의외의 인물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깜짝 놀라기도 했다. 서은광의 목소리로 새롭게 탄생한 ‘소주 한 잔’이 과연 어떤 느낌을 전해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카운트다운 보컬 전쟁'을 표방한 '100초전'은 다양한 세대의 실력파 가수들이 자신에 대한 대중의 기대나 선입견을 배제한 채 오로지 노래만으로 평가를 받는 프로그램. 처음 100초간은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채 오로지 노래만으로 1차 평가를 받고, 100초 이후에는 얼굴을 공개한 상태로 퍼포먼스가 가미된 공연을 펼쳐 2차 평가를 받는다.
또한 3회 방송부터는 기존 화요일 저녁에서 목요일 오후 10시로 편성 시간을 변경할 예정. 이에 대해 Mnet 측은 “전 세대가 공감하며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인 만큼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시간대를 고려했다”라며 편성시간 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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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