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는 지금] 하대성 부상?...홍명보, "심하지 않다...예전부터 안 좋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6.17 10: 11

"심한 부상이 아니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공식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한 하대성(29, 베이징 궈안)의 상태에 대해 걱정할 수준의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대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 위치한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공식 훈련 도중 왼쪽 발목의 통증을 호소했다.
이날 하대성은 러닝 이후 가벼운 패스를 주고 받던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벤치로 나가 의무팀의 치료를 받았다. 하대성이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점쳐지지는 않지만,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을 대신해 후반전에 분위기를 바꿀 옵션인 만큼 부상 여부는 대표팀이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공식 훈련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 감독은 "심한 부상이 아니다. 대성이는 왼쪽 발목이 예전부터 좋지 않았다"며 "발목의 컨디션이 오늘 좋지 않아서 무리하지 않고 바로 훈련을 쉬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8일 아레나 판타날에서 러시아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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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아바(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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