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이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다급한 상황에 처한 한 가족을 화해시키며 활약할 예정이다.
전혜빈은 최근 진행된 '심장이 뛴다' 녹화에서 한 중년 여성의 신고를 받고 화를 주체하지 못한 고등학생 아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이날 녹화에서 전혜빈은 "빨리 집으로 와달라"는 중년 여성의 다급한 신고전화에 빠르게 출동했다. 전혜빈은 신고를 한 여성의 집에 들어서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집안에 있는 유리와 거울은 누군가 부순 듯이 깨져있었고 바닥에 흩어져 있던 파편 주변에는 피가 떨어져 있었기 때문. 신고를 한 여성은 "말다툼을 하던 고등학생 아들이 화를 주체하지 못해 유리창을 깼다"고 말했다.

흥분상태로 자신의 방에 들어가 있는 아들의 손과 발에는 유리조각이 박혀 있었다. 침착하게 치료부터 해주던 전혜빈은 신고자의 아들에게 천천히 말을 걸기 시작했다. 또한 그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아들을 다독였다.
그녀의 진심이 통해서일까? 아들은 "어머니에게 미안하다"며 "다시는 난동을 부리지 않겠다"고 전혜빈과 약속했다.
한 가족을 화해시킨 전혜빈의 진심 어린 말이 무엇이었는지는 오늘(1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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