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2K로 위기 탈출, 10G 연속 1회 무실점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17 11: 21

류현진(27, LA 다저스)이 시즌 8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7승 3패, 3.3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이번 시즌 1승 1패를 거둔 상대 콜로라도와의 3번째 만남에서 시즌 8번째 승리를 노린다.
[1회]

1회초 선두타자이자 자신에게 강했던 찰리 블랙몬을 1루 땅볼 유도하며 류현진은 산뜻하게 출발했다. 2번 브랜든 반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류현진은 경계대상 1호인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낮게 떨어지는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이후 류현진은 2사 1루에서 만난 저스틴 모노에게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다.
하지만 타구가 땅에 튀고 펜스를 넘어가 실점하지 않는 행운이 따랐다. 류현진은 2, 3루 위기에서 드류 스텁스를 상대로 94마일(151km)에 이르는 포심 패스트볼을 이용해 루킹 삼진을 잡고 이닝을 마쳤다. 10경기 연속 1회 무실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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