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괴체(22)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독일의 대승을 이끈 토마스 뮐러(25, 이상 바이에른 뮌헨)를 극찬했다.
요하임 뢰브 감독이 이끄는 '전차군단' 독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리그 첫 경기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뮐러였다. 제로톱의 꼭짓점에 위치한 뮐러는 이날 페널티킥 1골을 포함해 3골을 터트리며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뮐러는 지난 2010 남아공 대회에 이어 월드컵 2연속 득점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뮐러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괴체는 국제축구연맹(FIFA)을 통해 입에 침이 마르도록 동료를 칭찬했다. 괴체는 이날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뮐러의 선제골을 도왔다.
괴체는 "뮐러의 경기력은 우수했다"면서 "그는 현재 3골을 넣었고, 이는 독일 대표팀과 뮐러 자신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이날 맹활약에 의미를 부여했다.
괴체는 또 "뮐러는 최고 수준의 선수고, 우리는 오늘 그것을 보았다"면서 "그는 문전에서 아무런 도움 없이도 득점을 할 수 있다. 그런 능력은 특히 월드컵에서 결정적일 수 있다"고 엄지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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