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표팀 주장 벵상 콤파니(28, 맨체스터 시티)가 개개인의 능력보다 조직력을 우선할 것을 강조했다.
벨기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벨로리존치 에스타지우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알제리와 H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우리나라와는 상파울루에서 27일 맞붙는다. FIFA 랭킹 11위로 H조에서 가장 높다.
콤파니는 17일 '사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공격수 에당 아자르에 의지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지만 아자르 한 명의 스트라이커가 모든 골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우리에게는 많은 공격수들이 있다. 한 명의 능력보다는 10명의 선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균형을 이뤄야 한다. 우리의 승리는 우리가 어떻게 팀으로 움직이냐에 달렸다"며 선수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내세우기보다는 팀을 우선할 것을 당부했다.
벨기에는 최근 A매치에서 18골을 기록하며 좋은 공격력을 자랑했다. 콤파니는 "우리의 능력과 조직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더 많은 시간 조직을 맞춰볼 수록 수비를 잘 할 수 있다"며 공격보다 수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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