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박정현, 일레트로닉 요정도 어울려..'더블 키스'
OSEN 조민희 기자
발행 2014.06.17 12: 14

[OSEN=조민희 인턴기자]발라드의 여왕 박정현이 변했다.
세월호 참사로 미뤄졌던 박정현의 새 미니앨범이 17일 정오 베일을 벗었다. 타이틀 곡 ‘더블 키스’는 일렉트로닉 장르에 박정현의 음색이 입혀져 몽환적인 느낌이 나기도 한다.
알앤비 요정에서 일레트로닉 요정으로의 변신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러한 특징을 잘 살려냈다. 야근을 하던 회사원이 컴퓨터 모니터에 있는 가수와 눈이 마주치며 보다가, 컴퓨터 안으로 끌려들어가 가수와 함께 직접 춤을 추는 경험을 하는 스토리다. 특별히 배우이자 현대무용가인 이용우가 회사원으로 출연해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정현은 헤어스타일부터 패션까지 일렉트로닉에 알맞은 모습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무엇보다 컴퓨터 세계에서의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음악의 느낌을 더 잘 살려줬다.
박정현 특유의 음색과 잘 어우러진 ‘더블 키스’가 색다른 변신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음원차트를 강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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