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일본, 대표팀 훈련장에 가족 견학 '이색 풍경'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6.17 11: 46

일본 축구 대표팀이 가족들을 만나 분위기 전환의 시간을 마련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는 브라질 이투 베이스캠프에 지난 16일 가족들이 찾아와 견학했다"고 전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대표팀 감독이 가족들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 막바지 전술 훈련에 매진하는 베이스 캠프에는 가족들을 비롯해 '손님'들을 받지 않는 것이 관례지만, 15일 코트디부아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한 일본은 가족들을 초청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일본 대표팀은 이날 평소보다 긴 2시간의 훈련을 소화했다. 연습장에 마련된 클럽하우스 2층 테라스에 빽빽하게 선 가족들이 이를 견학했다. 위 신문은 "선수들은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편하게 연습했다"고 밝혔다.
위 신문에 따르면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33, 감바 오사카)는 "가족들을 만나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정말 좋은 타이밍이었다.저뿐 아니라 많은 가족들이 왔는데 그 기대에 모두 부응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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