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주영, 아스날의 잘못 증명할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6.17 12: 48

"박주영, 아스날이 잘못됐다는 것 증명할까?".
오는 18일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러시아와 1차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에 대해 영국 인터네셔널 비즈니스 타임즈는 대회 전망을 내놓았다.
이달 초 각국의 경기력에 대해 프리뷰를 게재한 인터네셔널 비즈니스 타임즈는 한국에 대해 '박주영의 명예회복'과 관련되어 설명했다.

스타맨으로 박주영을 선정한 이 매체는 "박주영은 아스날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또 왓포드로 임대됐지만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한국 대표팀서 박주영은 성공을 거둬야 한다. 브라질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주영은 아스날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부진했던 지난 시즌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박주영은 A매시처 63경기에 출전해 24골을 터트리고 있다. 이미 2차례의 월드컵을 경험한 박주영은 젊은 선수들 위주인 한국에 중심을 잡아야 할 선수.
단순히 개인적인 성공 뿐만 아니라 한국을 위해서도 박주영의 분전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영국 언론도 박주영의 성공에 대표팀의 성적이 걸려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 박주영을 믿고 대표팀에 선발한 홍명보 감독에게도 그의 활약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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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아바(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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