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공격수 카를로스 바카(28, 세비야)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콜롬비아 전국지 '엘 티엠포'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바카가 지난 15일 팀 훈련을 이탈해 병원으로 직행했다. 오른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피로 축적으로 인한 부상"이라고 전했다.
위 매체에 따르면 바카는 15일 훈련 중 슛을 하다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바카는 호세 페케르만 감독과 팀 닥터들과 상의를 한 뒤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 하에 팀 훈련을 이탈해 병원으로 향했다. 바카는 병원에 갈 당시 혼자 걸을 수 없는 상태였다.

바카는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에 나서 14골을 넣으며 케빈 가메이로와 함께 세비야의 핵심 공격 선수로 자리 잡았다. 콜롬비아는 현재 핵심 선수인 라다멜 팔카오(28, AS 모나코)가 빠져 공격진이 헐거워진 상태다. 바카가 그 자리를 메워줘야 하는데 그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콜롬비아엔 큰 타격이다.
콜롬비아는 지난 15일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월드컵 16강에 청신호를 밝혔다. 앞으로 일본, 코트디부아르 등 강호들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콜롬비아의 공격수가 제 컨디션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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