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수단 입국을 금지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닷컴은 지난 16일(현지시각), "안젤리나 졸리가 수단 입국을 금지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수단의 카르툼에서 열리는 인권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현지 언론은 졸리가 정부로부터 입국 금지를 당했다고 보도했으며 현지 영국 대사관 측도 졸리의 입국 금지 사실을 밝혔다.

앞서 졸리는 지난 2001년부터 UN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수단의 인권문제를 위해 힘써왔다. 그는 다르푸르 분쟁 해결을 위해 워싱턴포스트에 기고문을 게재하는가 하면 오바마 행정부의 관심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 온 바 있다.
또한 수단 정부를 강력 비판하는 영상에서 "모든 사람에겐 종교의 자유가 있고 수단은 종교를 바꾼 사람을 처벌하는 법안을 당장 폐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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