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첫방을 마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주인공 서인국의 본격적인 이중생활이 펼쳐진다.
17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고교처세왕' 2화에서는 형의 부탁으로 회사에 위장 입사해 가짜 본부장 역할을 시작하게 되는 민석(서인국 분)의 활약이 그려진다.
서인국이 맡은 민석 역할을 고교생과 대기업 본부장을 오가며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펼치는 인물. 지난 1회에서 민석은 형의 다급한 부탁으로 팀을 이탈해 교문을 뛰어 넘었다. 2화에서 그는 본격적으로 본부장 행세를 위해 컴포Inc에 입사해 출근 첫 날부터 좌충우돌 위기에 직면, 심장이 쫄깃해지는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회사 오너(한진희 분)와의 티타임, 사내 라이벌 구도인 유진우(이수혁 분)와의 독대, 민석의 스토커 유아(이열음 분)의 갑작스런 방문 등 민석에게는 갖가지 위기가 닥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서인국은 지난 11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고교생 역할도 어렵지만 고교생이 어른 흉내를 내는 연기가 무척 힘들었다"고 밝혀 고난이도 연기 도전을 알린 바 있다. 그러나 첫 방송이후 '이쯤되면 믿고 보는 배우', '본부장vs고교생 이중생활 완벽 소화' 등 연기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어 이중생활을 통해 드러날 서인국의 이중매력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 포인트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18세 본부장의 아슬아슬 이중생활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서인국과 이하나가 주연을 맡았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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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