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류현진은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아는 투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6.17 15: 51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17일 콜로라도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에 대해 “진정한 피칭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오늘은 아주 깔끔한 경기를 했다. 류현진은 경기에 출장했고 잘 던졌다. 우리를 편하게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류현진은 항상 좋았다. 콜로라도 원정경기(7일)에서는 정말 좋았고 신시내티(12일)에서는 조금 힘들기는 했다. 하지만 그는 돌아왔다. 오늘도 인상적으로 투구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늘은 류현진의 어떤 볼이 효과적이었나’는 질문에 대해 “류현진은 모든 것을 잘 던진다. 그는 늘 던질 수 있다. 좋은 로케이션을 보여준다. 이제 커터도 던진다. 훌륭한 슬라이더도 있다. 지난 해 보다 더 갖고 있다. 그는 상대하기 힘든 투수다. 그는 진짜 (어떻게)던져야 하는 줄 안다”라는 말로 만족감을 표했다. 

중반 이후 착실히 점수차를 벌려준 타선에 대해서도 "콜로라도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점수차가 좁혀지는 상황이 오는 것을 피하고 싶었다. 타자들이 적절할 때 점수를 뽑아줬다"고 칭찬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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