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이 다니엘레 데로시(31, AS로마)와 안드레아 바르찰리(33, 유벤투스)의 부상으로 위기에 놓였다.
17일(이하 한국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데로시는 지난 16일 팀 훈련에서 목 통증을 호소하며 밖으로 빠져나갔고, 바르찰리는 몇 달 동안 겪고 있는 다양한 통증과 고통으로 개별적으로 휴식을 취했다.
이탈리아는 주장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과 마티아 데 실리오 등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 상황에서 데로시와 바르찰리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은 것. 부폰은 잉글랜드와의 경기전 왼쪽 발목과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데 실리오는 허벅지 통증으로 첫 경기에 결장했다.

이뿐 아니라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부폰의 공백을 잘 메웠던 살바토레 시리구는 16일 훈련 말미 브라질의 무더위에 시달려 목에 아이스팩을 대고 있었다.
시리구는 “잠깐 열병이 있었다”며 “어젯밤에 잠을 잘 못자 오늘 아침에 굉장히 피곤했다. 하지만 괜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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