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의 호드리고, 유준영, 공민현, 유대현, 강훈 등 5명이 17일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부천북초등학교(교장 박문수)를 찾아 일일 체육교사로 지역 내 어린이들과 함께 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천FC 선수들이 운동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부천북초 학생들은 뜨거운 환호로 맞이했다. 단연 돋보이는 인기를 얻은 주인공은 브라질 용병 호드리고. 학생들은 호드리고의 이름을 목청껏 외쳤다. 이에 호드리고는 미소로 화답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부천북초의 한 교사는 “우리학교는 오늘이 세 번째이다. 할 때마다 학생이나, 내부적으로 반응이 좋아, 공식적으로 구단에 정기적으로 방문을 요청했다. 그 때마다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준영은 “학생들이 교육 중에 경기에 대해 물어 보면서 알아보더라. 신기하기도 했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FC는 오는 23일 저녁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경찰청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5라운드를 치른다.
dolyng@osen.co.kr
부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