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우 이광수가 실감나게 '맞는 연기'로 제작진에게 극찬을 받았다.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 민수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쳐 주목 받고 있는 이광수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갖은 고생도 불사했다는 전언.
이광수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가족이 도 준 친구들을 위해 못할 것이 없는 민수 역을 맡아, 인물의 다양한 심리적인 변화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냈다.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해 싸우는 장면에서는 대역 없이 실제로 맞고 구르기까지 했다고.

이광수는 “무술감독님이 합을 짜주셨는데, 지훈이 형과 상의 끝에 진짜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실제로 했다. 맞는 연기가 아팠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실감나게 맞는 연기로 제작진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고. 스태프들에게 '맞는 연기 전문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이광수와 함께 연기한 배우 주지훈은 “촬영 시작한 지 얼마 안돼서 치고 박고 싸우는 신을 찍었는데, 광수가 오픈 마인드로 잘해줘서 고맙다”라며 칭찬했다. 구토하는 장면에서는, 리얼한 연출을 위해 실제로 구토를 하는 고생을 자처했다고.
이도윤 감독은 “이광수씨가 제일 고생을 많이 했다. 실제 극 중 ‘민수’가 술을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술을 마시는 신을 찍을 때 실제로 거의 마시고 촬영했다”라고 말하며 그의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7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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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스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