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위 질주’ 김경문, “선수들 안 다치는 게 최우선”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6.17 17: 58

“현재 엔트리에 있는 선수 최대한 안 다치도록.”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부상을 최대의 적으로 꼽았다. 선두권 유지를 위해 선수들의 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재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이 최대한 아프지 않게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NC는 16일 현재 36승 22패 승률 6할2푼1리로 선두 삼성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팀 최다 연패가 3연패로 한 차례만 있을 정도로 안정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3위 넥센과 5경기 차 앞서 있어 여유가 있는 편.
안정된 전력을 뽐내고 있는 이유로는 선수들의 큰 부상이 없는 게 한몫하고 있다. NC는 올 시즌 현재 주축 선수들이나 백업 선수들의 부상이 거의 없다. 잔부상은 있었지만 그때마다 이를 메워줄 선수들이 버티고 있었다. 베테랑 이호준과 이종욱, 손시헌 등은 적절한 체력 관리를 통해 몸 관리를 하고 이다.
김 감독이 현재 전력을 꾸리고 있는 1군 선수들의 부상을 최대의 적으로 꼽은 이유다. 2군에서 새로운 전력을 기대하는 것보다 현재 선수들이 부상에서 이탈하지 않는 게 선행돼야 하는 것. 김 감독은 “투수들이 로테이션에서 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목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두 번째로는 투수와 야수 몇 명을 준비시키도록 할 것이다”라고 했다. 부득이하게 1군 전력에 구멍이 날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현재의 순위표보다 앞으로 남은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