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끝' 신재하 "동성 뽀뽀신, 이해하는 시간 걸렸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17 18: 52

배우 신재하가 동성과 뽀뽀를 하는 신에 대해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신재하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김경묵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동성인 상대 배우 공명과의 뽀뽀 신에 대해 "성소수자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같은 동성이 아니라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이해하고 공명이와 촬영에 들어가 편하게 잘 뽀뽀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신재하는 극 중 편의점 '알바'를 하며 절박하게 오디션을 준비하는 현수 역을 맡았다.
한편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는 한 편의점을 배경으로 여러 명의 알바생들과 손님들이 펼치는 에피소드들을 다룬 작품. 베니스 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되고 토론토 릴 아시안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줄탁동시’의 김경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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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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