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조] 메시 “1차전 최고팀은 독일·네덜란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6.17 18: 58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최고의 팀으로 독일과 네덜란드를 꼽았다.
17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시는 벨로오리존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를 치른 지금까지의 베스트팀은 네덜란드와 독일이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14일 지난 대회 우승팀 네덜란드를 5-1로 대파했고 독일도 17일 같은 장소에서 조 1위를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포르투갈에 4-0으로 완승했다.
다만 메시는 “아직 본래 힘을 보여주지 않는 팀도 있다. 한 경기만으로는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토너먼트가 진행될수록 팀들의 기량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에 대해 “아르헨티나는 실수가 너무 많았다. 우선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라이벌 팀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였던 보스니아-헤르고체비나와의 경기에서 2-1로 어렵게 이겼다. 승점 3점은 만족할 만한 성과였지만 선수들과 언론들은 한 목소리로 "더 날카로워져야 한다"고 반성하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23일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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