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 스터리지, "죽기 아니면 살기, 그것이 월드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6.17 19: 13

잉글랜드 공격수 다니엘 스터리지(25, 리버풀)가 다음 경기에 대한 신념 가득한 각오를 밝혔다.
스터리지는 지난 15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개최된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예선 첫 경기 이탈리아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37분 루니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 특유의 세리머니로 동점골을 자축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후반 5분 마리오 발로텔리에게 결승골을 허용, 팀의 1-2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결국 잉글랜드는 오는 20일 오전 4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에 스터리지는 17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승리를 위해서라면 내가 가진 모든 힘을 다 쏟아부을 것"이라며 "어떤 것이라도 할 것이다. 나는 진지하다"고 밝혔다.
이어 스터리지는 "나는 다음 경기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했다. 이제 죽느냐 사느냐다. 그것이 월드컵이다"라고 말해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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