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6, 두산 베어스)가 추격의 투런홈런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류제국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0-4로 뒤지던 4회말 1사 1루에 나온 김현수는 볼카운트 1B-1S에 들어온 류제국의 3구째 체인지업(134km)을 받아쳐 좌월 투런홈런(비거리 115m)을 뽑아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가는 김현수의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LG에 2-4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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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