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임준섭, 넥센 강타선 막지 못하고 4⅓이닝 5실점 강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6.17 20: 29

KIA 좌완투수 임준섭이 시즌 4승 도전에 실패했다.
임준섭은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7차전에 선발등판했으나 4⅓이닝동안 7피안타 3볼넷을 내주고 5실점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가운데 강판해 시즌 4승 사냥은 불발에 그쳤다.
시즌 12번째로 선발등판에 나선 임준섭은 1회는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2회초 흔들렸다. 선두 박병호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고 내야땅볼로 선제점을 내주었다. 이어 윤석민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2점째를 허용했다.

3회는 1안타를 맞았지만 병살로 솎아냈지만 4회 추가실점했다. 선두 유한준 볼넷,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1사후 윤석민에게 1타점 좌전적시를 맞았다. 그나나 후속 두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잡으며 대량실점을 피했다.
그러나 5회 제구력이 흔들리며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후 서건창과 이택근을 잇따라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선동렬 감독은 이대진 투수코치를 내보내 강판시켰다. 투구수는 89개. 박준표가 바통을 이었으나 1루수의 야수선택과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며 실점은 5점으로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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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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