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불운’ 롯데 유먼, NC전 4이닝 6실점 ‘ERA 4.31’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6.17 20: 43

롯데 자이언츠 좌완투수 쉐인 유먼(35)이 시즌 3패(8승)째 위기에 빠졌다. 1회 내야실책이 빌미가 돼 5실점하며 흔들렸다. 이후 4회까지 호투했지만 5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강판했다.
유먼은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 2탈삼진 2볼넷 6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유먼의 평균자책점은 4.01에서 4.31로 올라갔다.
유먼은 1회 선두 타자 박민우를 15구 끝에 볼넷, 이종욱에게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놓였다. 나성범을 2루 실책으로 내보내 1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에릭 테임즈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 이호준에게 유격수 내야안타 적시타를 맞고 3점째 실점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모창민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만루가 됐다. 유먼은 손시헌에게 우익 선상 우익수와 1루수 사이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맞고 또 한 점을 내줬다. 김종호를 2루 땅볼 병살 처리하고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지만 3루 주자를 홈에 허용해 5점째 실점. 유먼은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로 막고 1회를 마쳤다.
유먼은 2회 1사후 이종욱에게 번트안타, 나성범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테임즈를 삼진 처리하고 이호준을 3루 땅볼로 막아 위기를 넘겼다. 3회와 4회는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5회 위기가 찾아왔다. 유먼은 나성범에게 안타, 테임즈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고 6점째 실점했다. 유먼은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결국 5회 무사 1,3루에서 마운드를 정대현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정대현이 5회를 실점하지 않고 마무리 지었다. 6회 현재 롯데가 NC에 5-6으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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